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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연말 연휴 분위기에 '한산'…소폭 하락

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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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소폭 하락했다.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한산해진 분위기 속에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도 나오지 않으면서 채권시장은 쉬어갔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90bp 오른 4.17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60bp 상승한 3.50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50bp 오른 4.843%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66.8bp에서 66.1bp로 횡보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 채권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일이 단축된다. 성탄절 당일은 휴장하며 24일은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

전반적으로 손바뀜이 적었던 가운데 상승세는 꾸준히 유지됐다. 일본 국채금리가 재정완화 정책을 대비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미국과 유럽 국채 시장도 보조를 맞췄다.

10년물 일본 국채금리는 이날 장 중 2.1%를 상향 돌파했다. 1999년 이후 최고치다.

일본의 2026 회계연도 예산과 이에 연계된 정부의 국채 발행 계획을 두고 채권시장에서 우려가 나오면서 10년물 구간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본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달러-엔 환율은 157엔 선을 하향 돌파했으나 일본 국채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봄이 끝날 때까진 금리인하 기조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미국 국채금리 하방을 떠받치는 요인이었다.

해맥은 전날 공개 발언에서 "내 생각에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다시 떨어지거나 고용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봄까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맥은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장 마감 무렵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47.1%로 높여 반영했다. 전날 마감 수치는 44.2%였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마그달레나 오캄포 시장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내년에 기준금리를 25bp씩 두 차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실업률이 현 상태를 유지하는 한 위험 자산에 순풍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가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수요는 완만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3.499%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3.652%였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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