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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생산적금융 5년 50조 중장기 계획 '재산정'

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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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조원→5년간 50조원…지방지주 최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BNK금융지주가 생산적금융 공급액을 중장기 계획으로 변경한다.

내년까지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기존 계획을 향후 5년간 50조~60조원 규모로 키워 지방기업에 효과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내년까지 20조원을 생산적금융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를 향후 5년간을 기준으로 변경해 다시 발표할 계획이다.

생산적금융에 투입할 총액수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5년간 매년 10조원이 넘는 총 50조~60조원 규모가 가장 유력하다. 이는 iM금융지주가 발표한 규모(5년간·38조5천억원)를 10조원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BNK금융이 생산적금융 공급에 있어 지방금융지주 중 최대 규모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JB금융지주는 생산적금융에 투입할 자금 규모를 확정 짓진 않았다.

BNK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고려할 것"이라며 "급히 발표하기보다는 상세히 마련한 뒤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초기에 20조원이라는 큰 규모로 자금을 집행하게 되면 정작 필요한 지방기업에 머니무브가 되지 못한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질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지역 기반 기업을 선별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한 뒤 적절히 자금을 배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 10월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를 통해 부·울·경 지역의 생산적금융 확대로 지역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BNK금융은 동남투자공사 설립, 해양수산부 이전, 지역에 본사를 둔 공기업과 협업 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비전을 내놨다.

또한 생산적금융의 신속한 실행을 위해 투자금융 심사단계에 '투자생산성' 지수도 도입하기로 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특화산업과 첨단전략산업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비은행 계열사(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는 기업공개(IPO),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상장, 혁신펀드 조성 등을 주로 담당한다.

BNK금융은 생산적금융으로 대변되는 기업금융의 비중이 시중금융지주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지속해 유지해왔다. 그중 중소기업 대출 공급 비중은 90% 수준으로 높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빈대인 회장의 연임 절차에 관한 공정성을 검사하기로 하면서, 중장기 생산적금융 총공급액 발표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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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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