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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급락…대주주 프리미엄 독식에 유증 폭탄

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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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글로벌텍스프리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는 시가 대비 60% 높은 가격에 경영권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한 반면 회사는 시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에 대규모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매도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3분 현재 글로벌텍스프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75% 내린 4천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급락해 한때 4,700원까지 밀렸다. 이는 이번에 결정된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인 4,546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주가 약세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된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최대주주 문양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주당 8천650원에 지티에프홀딩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5천410원) 대비 약 60%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반면 동시에 진행되는 14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4천546원으로 책정됐다. 기준 주가에 10% 할인율을 적용한 가격이다.

시장에서는 신규 인수자인 지티에프홀딩스 측이 구주 인수에는 막대한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도, 헐값에 신주를 배정받아 전체적인 인수 단가를 낮추는 '평단가 물타기' 전략을 썼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은 대주주의 '프리미엄 엑시트' 혜택은 공유하지 못한 채, 할인된 신주 발행으로 인한 지분 가치 희석의 피해만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텍스프리 주가 추이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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