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폴리마켓 등 스타트업과 경쟁 예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최대 스포츠 베팅업체인 팬듀얼이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 앱을 출시하며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팬듀얼의 모회사 플러터 엔터테인먼트(NYS:FLUT)는 22일(현지시간) CME 그룹(NAS:CME)과 파트너십을 맺고 앨러배마와 알래스카 등 5개 주에서 '팬듀얼 프레딕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스포츠 뿐만 아니라 문화 행사와 금융 지표의 결과에 베팅할 수 있게 해준다.
팬듀얼 프레딕츠는 경쟁사 드래프트킹스(NAS:DKNG)가 38개 주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조치다.
스포츠베팅 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팬듀얼과 드래프트킹스는 앞으로 예측시장에서 급성장한 스타트업 칼시나 폴리마켓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칼시와 폴리마켓 등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베팅을 선점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기존 스포츠베팅 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11월 사이 예측 시장 스타트업의 성장에 대한 우려로 드래프트킹스와 플러터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팬듀얼의 이번 시장 진출 발표 직후 모회사인 플러터 주가가 장중 1.7%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팬듀얼은 CME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도박 금지 규제를 피할 방법을 마련했다.
이 서비스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연방 규제를 받기 때문에 주 정부가 온라인 도박을 금지한 지역에서도 합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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