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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달러 매도 실종에 상승폭 확대…3.40원↑

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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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80원 중반대로 레벨을 더 높였다.

이날 이종통화들과 달리 원화만 나홀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시장에서 달러화를 매도하는 주체가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장대비 3.40원 오른 1,48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480.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479.50원에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장중 상승 전환해 상단을 계속 높여갔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 속에서도 달러-원 한때 1,484.1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4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장정수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환율의 일방향 쏠림이 향후 완화될 수 있도록 "외환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장용성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금융안정상황 보고서 주관위원 의견문을 통해 주가의 급등락과 원화의 상대적 약세를 경고했다.

장용성 위원은 이어 "한국은행이 대내외 여건과 시스템 내 불안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시 정부와의 정책 공조는 물론 금융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7천43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SK오션플랜트는 케이티에스해운으로부터 6천800t급 메탄올 이중연료 오일·케미컬 탱커 2척 건조 계약(총 600억원 규모)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PBOC)는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9위안(0.07%) 내려간 7.0523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측(7.0324위안)을 웃돌았다.

달러인덱스는 98.11대로 하락했다. 일본 당국의 공격적인 구두 개입으로 달러-엔 환율이 낙폭을 확대한 여파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4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상하단이 막힌 장세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당국에서 이렇게까지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환율이 하락하지 않는 것을 보면, 매도 주체가 없는 상황인 것 같다"며 "하단도, 상단도 크게 열려있지 않는 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참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흐름이 바뀌려면 큰 변화가 있어야 할텐데, 그렇지 않다 보니 달러 매수로 수급이 쏠리는 상황이 달라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 똑같은 흐름인데, 이종통화와 연동도 안 되고 계속 레벨을 높여놓다 보니 시장도 달러 매도를 안 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약보합을 나타내면서 0.1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84.10원, 저점은 1,479.5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4.6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0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1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천7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53엔 내린 156.4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2달러 오른 1.17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06원, 위안-원 환율은 211.0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277위안으로 하락했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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