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가 종사자들이 가장 갖고 싶은 연말 선물은 시계로 조사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전했다.
매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업계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인기 있는 시계 브랜드로 롤렉스와 파텍필립 등이 거론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금융 고객들을 주로 담당하는 패션 컨설턴트인 레지널드 퍼거슨은 "모든 것이 디지털로 바뀌고 있지만, 정말 멋진 개성을 담은 시계를 가질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건강 추적 팔찌나 러닝 장비 등이 포함된 건강 장비도 많이 답했다. 이어서 가방과 의류도 선호하는 선물로 꼽혔다.
BI는 "월가의 일부 사람들은 선물을 갖기보다는 휴가를 보내고 싶어하기도 한다"며 "설문 응답자 중 상당수는 휴식을 취하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고, 휴가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권용욱 기자)
◇中 AI IPO '불장'…외국인 개인 투자자는 구경만
중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공개(IPO)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중국 본토 IPO에 참여하려면 중국 증권사 계좌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중국 은행 계좌, 중국 거주 요건 또는 장기 비자가 필요하다.
기존에 본토 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IPO 추첨 참여도 가능하다.
실제로 상하이 증시 데뷔에 나선 메타X 집적회로 주가는 상장 첫 주에 약 700% 가까이 급등했으며 무어스레드 역시 이달 초 상장 첫날에만 400% 이상 폭등했다.
중국 국내 투자자들이 유망한 기술주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몰려들고 있지만 해외 투자자들은 이러한 대형 IPO에 사실상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홍콩과 중국 본토 증시를 상호 연결하는 '후강퉁·선강퉁(Stock Connect)' 제도가 중국 주식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나 신규 상장 종목은 편입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된다. 상장 직후 급등 구간에는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해외 개인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A주에 투자하는 해외 설정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뿐이다. 다만 IPO 배정 물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실질적인 수익 기여는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예외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은 적격 외국 기관 투자자(QFII) 자격을 통해 중국 본토 IPO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 제도는 대형 기관 전용이며, 외환 등록과 엄격한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윤시윤 기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서 특허 공세 펼쳐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있어서 특허 공세를 펼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에서 크게 앞서나가고 있으며, 지난 5년간 미국보다 5배나 많은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중국이 7천705건의 휴머노이드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미국의 1천561건을 크게 앞선다. 일본이 1천10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참여가 없었다면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공급망 개발 비용이 거의 세 배나 더 들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량의 54%를 차지하며, 이는 나머지 국가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억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도입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홍경표 기자)
◇진짜 초콜릿은 사치…"가짜로 대체될 것"
높은 가격 변동성과 윤리적 우려,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일부 초콜릿 제조업체들이 코코아를 버리고 대체 재료를 사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NBC는 21일(현지시간) 올해 연말 초콜릿 선물을 뜯어볼 때 그 안에 실제 코코아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진짜 초콜릿이 소비자들에게 곧 사치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말 1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카카오 선물 가격은 2025년 한 해 동안 50%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초콜릿 가격은 10월까지 1년 동안 30% 급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을 보였다.
밀카·토블론 등으로 유명한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은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코코아 가격의 변동성과 관련 비용 압력에 대한 헤지 능력에 잠재적인 문제가 있다"며 "이런 문제들이 회사의 재무 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고백했다.
제조업체들은 이런 예측 불가능성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일부 원료 배합을 바꿔 코코아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을 선택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를테면 영국에서 고디바를 통합한 플라디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제품의 카카오 함량을 줄이면서 해당 제품을 더 이상 '초콜릿'이라 부를 수 없고 '초콜릿 맛'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탈리아 스타트업 포에버랜드의 마시모 사바티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코아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국제 제과업계에서 점점 더 확산하고 있다"며 "저렴한 제품에 가짜 초콜릿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초콜릿 시장에는 코코아가 주재료가 아닌 보조재료로 들어가는 쿠키, 초콜릿 맛 시리얼, 초콜릿 코팅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며 "대체 초콜릿이 이 거대한 시장을 대신하면서 순수 초콜릿 바는 점점 더 사치품에 가까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기업 플래닛A푸즈의 제시카 카르흐 마케팅 매니저는 "현재 코코아 공급망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될 수는 있겠지만 과거처럼 저렴한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가격 압박 외에도 코코아 산업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조달 문제 또한 변화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바티니 CEO는 "초콜릿이 주인공이 아닌 수백 가지의 다양한 품목이 있다"며 "그런 제품들엔 대체 초콜릿이 더 지속 가능한 선택지를 내놓는 해결책이 될 수 있고, 동시에 코코아 공급망 부담을 덜어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민재 기자)
이민재
mjlee@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