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내년부터 일반 국민이 국가 재정 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가결산보고서가 전면 개편된다.
발생주의 회계를 채택한 영국, 호주 등 주요국과 같이 현금흐름표가 처음 도입되고, 복잡했던 재정상태표는 대폭 간소화된다.
기획재정부는 2025회계연도 결산부터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국가결산보고서'를 전면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재부는 "국가결산보고서는 국민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워 재정 전반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특히, 재무제표는 내용이 전문적이라 국민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내용이 방대해 활용성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우선 현금 흐름 정보를 강화한다.
기존 국가결산보고서에는 현금흐름표가 포함되지 않아 정부 재정 활동에 따른 자금 조달과 사용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새로 도입되는 현금흐름표는 정부의 현금 흐름을 운영활동·투자활동·재무활동으로 나눠 활동별 조달 원천과 사용 결과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아울러 분류체계를 개편하고 공시과목을 단순화한다.
기존에는 공시 과목이 많아 하나의 표가 8페이지에 달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자산·부채 분류체계를 조정해 1페이지로 축소된다.
계정과목 수도 기존 102개에서 32개로 간소화한다.
기존 부처별 재정운영표는 15대 예산 분야별 사업 원가를 집계한 분야별 재정운영표로 개편한다.
또한, 국세·부담금 등 수익과 국고보조·인건비·운영비 등 비용을 성질별로 구분한 재정운영표도 재무제표에 포함한다.
그간 주석, 필수보충정보, 부속명세서로 분산돼 있던 설명자료는 주석으로 통합하고, 재무제표 간소화로 줄어든 세부 정보는 주석을 통해 보완한다.
기재부는 "개편된 국가결산보고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부터 적용돼 내년 5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