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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 금융플랫폼까지 무너져"

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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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촬영 안 철 수] 2025.9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단순한 관리 소홀이 아니라 금융 보안 시스템 전반에 구조적 취약성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번 사고가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카드 모집 영업에 활용됐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미 SK텔레콤, 쿠팡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됐다. 통신과 유통에 이어 이제는 금융 플랫폼까지 무너졌다"며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연쇄적 정보 유출은 정부의 보안 관리·감독 체계가 사실상 붕괴됐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 범죄 조직이 탈취한 개인정보를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에 악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북한의 대남 해킹 공격과 금융 정보 탈취 시도까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는 더 이상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보안 역량 강화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신사 가입 시 안면 인식 등 생체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는 현실과 괴리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보호할 능력과 시스템은 갖추지 않은 채 개인정보 수집부터 확대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개인정보는 국가의 근본 인프라'라는 인식 아래, 전면적인 보안 체계 재정비와 강력한 책임 행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 번호와 생년월일을 포함한 개인정보 약 19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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