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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소비자신뢰지수 89.1…예상치 하회(상보)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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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월별 추이

[출처 : 콘퍼런스보드(CB)]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12월 미국 소비자의 경기 자신감이 둔화하며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하락세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9.1(1985=100 기준)로 전월 대비 3.8포인트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91 또한 하회했다. 11월 지수는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종료되면서 이후 응답이 반영돼 92.9로 상향 조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득, 사업, 고용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6개월) 전망을 기반으로 하는 기대지수(Expectations Index)와 현재의 경제 및 고용시장을 평가한 현재 상황 지수(Present Situation Index)를 합친 것이다.

기대지수는 70.7을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했다. 통상 경기침체의 신호로 여겨지는 80 이하를 지난 2월부터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향후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8.0%로 11월의 18.1%에서 0.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악화할 것이라고 본 비중도 21.8%로, 전달의 25.8%에서 4.0%포인트 하락했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본 소비자는 16.5%로 전월과 같았다.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비중은 27.4%로 11월의 26.8%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는 18.4%로 11월의 17.6%에서 0.8%포인트 늘었다. 반면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고 본 비중도 14.7%로 전달의 12.5%보다 2.2%포인트 확대됐다.

현재상황지수는 116.8로 11월 대비 9.5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현재 경기와 고용시장 인식이 크게 악화했음을 보여준다.

CB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로 11월 지수가 상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는 12월에도 다시 하락했다"며 "전체 지수의 다섯 개 구성 요소 가운데 네 개가 하락했고, 하나는 뚜렷한 약세를 시사하는 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11월 상승 이후 12월 들어 다시 낮아졌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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