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 소셜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나는 시장이 잘 돌아가고 있다면, 나의 새로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렇게 적으며 "아무 이유도 없이 시장을 파괴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은 스스로 해결될 것"이라며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언제든 적절한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그 '적절한 시점'이란 우리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연간 10, 15, 심지어 20%포인트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랠리는 죽이는 시점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란 머리들(eggheads)이 상승 기울기를 파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도록 허용한다면, 한 국가는 절대 경제적으로 위대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계란 머리들이란 머리만 크고 현실감각은 없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비속어다.
그러면서 "우리는 좋은 시장이 더 좋아지도록 장려할 일이지, 그것이 불가능해지도록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훨씬 더 자연스럽고 훨씬 더 좋은 수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성공에 대해 보상받아야지, 성공 때문에 끌어내려져서는 안 된다"면서 "나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연준 의장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글은 대체로 월스트리트에 대한 불만이 녹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3분기(7~9월)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연율로 4.2%라는 점을 강조하며 "좋은 뉴스가 나와도 시장은 보합이거나 오히려 하락한다"면서 "월스트리트의 사람들(heads)이 예전과 다르게 작동하도록 짜여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좋은 뉴스가 나오면 시장이 하락하는데, 그 이유는 모두가 잠재적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가 즉각 인상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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