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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發 위기?…韓 CDS프리미엄은 안정세·사흘째 뚝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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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 위로 오르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연합인포맥스 국가별 CDS 프리미엄(화면번호 2485)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장에서 5년물 한국 CDS 프리미엄은 22.05bp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탄핵 정국과 맞물려 올해 4월 45.87bp로 치솟았던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 9월 중순 17.59bp까지 떨어졌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까지 오르며 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CDS 프리미엄은 20bp대 초중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CDS 프리미엄은 해당 국가의 대외신인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채권을 발행한 국가의 신용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상승하고 반대일 경우 하락한다.

과거에는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 CDS 프리미엄이 함께 올랐지만, 올해 들어서는 동조화 현상이 깨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원화 약세가 경제 펀터멘털보다는 수급 요인에 따른 현상인 만큼 두 지표 사이에 디커플링이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국의 CDS 프리미엄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5년물 미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60bp 근처까지 치솟았지만 최근에는 30bp 아래로 떨어졌다.

재정 리스크가 있는 프랑스(30.46bp)와 일본(24.66bp)의 CDS 프리미엄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요국의 장기 국채 금리 급등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프랑스의 예산안 우려 및 일본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일본 CDS 프리미엄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장기 국채 금리 리스크가 잠재해 있음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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