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분열 양상이 높은 인플레이션 전망으로 내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도이체뱅크의 매튜 루제티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분열된 연준 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 올해 세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용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내년 새로운 연준 의장은 합의를 얻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루제티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금리 인하가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이지만, 차기 의장이 금리 인상을 검토하는 위험 시나리오도 존재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헌팅턴 은행의 이언 와이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 연준 의장은 혼란스러운 환경에서 합의를 도출하고 사람들을 모으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될 것이며, 특히 그의 견해가 평균적인 총재들의 견해와 크게 다를 경우 더욱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나는 시장이 잘 돌아가고 있다면, 새로운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연준 의장이 될 수 없다"면서 내년 임명을 앞둔 새 연준 의장에 대해서도 지속적 영향력을 끼칠 것을 시사했다.
올해 연준은 12월 금리를 내리기는 했으나, 연준 내에서도 인하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다.
윌밍턴 트러스트의 윌머 스티스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내년까지 지속적인 의견 차이가 예상되며, 새 위원장이 금리 인하를 추진하는 반면 다른 위원들이 반대할 경우 위원회 내에서 더 많은 반대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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