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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올해 3천억 순익 달성할까…운용수익률 6% 육박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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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내 손해보험업계가 실적 감소세를 겪는 가운데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올해 순이익은 3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코리안리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운용수익률은 5.99%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업계 평균인 3.62%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말 운용자산 규모는 11조1천8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운용자산 10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에 1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코리안리는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채권, 대체투자, 주식 비중을 늘렸다. 실제로 주식 비중은 5.3%로 전년 동기보다 1.5%포인트(p), 해외채권과 대체투자는 29.9%와 18.6%로 6.1%p, 2.6%p 확대됐다.

특히 코스피 강세에 힘입어 주식 수익률은 13.1%에 달했고 해외채권은 4.4%, 대체투자와 국내채권은 각각 3.9%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에 투자영업이익은 3천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었다.

투자이익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으로 코리안리의 올해 3분기 누적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천6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면 올해 3천억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코리안리는 앞서 2022년에 3천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코리안리는 아시아 지역 집중도를 완화하는 대신 유럽과 북미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18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9% 늘었다.

인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코리안리는 지난달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 (IFSCA)으로부터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다.

인도 보험 시장은 세계 10위 규모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현지 지점 설립을 결정했다. 코리안리는 내년 4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재보험에 대한 원수보험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코리안리의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

[촬영 안 철 수] 2025.10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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