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우스웨스트항공, 이익 42% 급감에도 주가 고공행진…새 BM 호평

25.12.2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항공(NYS:LUV)이 실적 부진에도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의 올해 1~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했다. 그러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4% 상승하며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약 17% 상승한 항공업계의 선두 주자 델타항공(NYS:DAL)과 유나이티드 항공(NAS:UAL)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실적 악화에도 투자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사우스웨스트의 미래 전략 때문이다.

사우스웨스트는 '돈이 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뜯어고치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사반티 시스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은 수요 회복 때문이 아니라 회사의 새로운 전략(이니셔티브)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사우스웨스트는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선착순 비지정 좌석제(Open seating)'를 내년 1월 27일부로 전격 폐지한다.

대신 다른 항공사들처럼 지정 좌석제를 도입하고, 앞좌석 등 선호 좌석에는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

수하물 무료 정책 축소와 환불이 제한적인 요금제인 '베이직 이코노미'도 도입했다.

사우스웨스트 경영진은 지정 좌석제와 넓은 레그룸 좌석 판매 등을 통해 내년 세전 이익이 10억 달러(약 1조4천800억 원), 2027년에는 15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 CEO는 "지정 좌석제 예약 데이터가 우리의 사업성 예측이 맞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4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