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내년 정책금융 252조원 공급…반도체·AI에 150조 집중

25.12.2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내년 252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5대 중점 분야에는 올해보다 12조원가량 증가한 150조원을 투입한다.

금융위원회는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 관계부처와 함께 24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 정책금융 공급 규모는 전년(247조3천억원) 대비 1.8% 늘어난 수준으로 정책금융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계획은 사전에 접수한 부처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수립됐다. 특히 내년에는 부처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핵심 광물 및 재생에너지(풍력산업) 육성을 신규 중점산업으로 추가하는 한편, 반려동물 생활인구 증가 및 관련 산업 확대를 반영해 농식품 산업에 동물의약품 및 반려동물 산업 지원 등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와 바이오, AI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에 42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나노·수소·태양전지·물 산업 등 미래 유망산업 지원에 24조7천억원, 석유화학 등 기존 산업 사업 재편과 산업 구조 고도화에 32조2천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기계·전기산업 및 기업 경영애로 해소에도 31조8천억원이 공급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 목표제가 시행된다. 정책금융의 지방공급 비중을 올해 40% 수준에서 2028년 4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전년 대비 1.7%포인트(p) 증가한 41.7% 이상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이 내년 106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중 간접투자분야(정책성 펀드) 7조원에 대한 상세한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정책성 펀드는 민간자금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다소간 시일이 소요되나 속도감 있는 자금 집행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모펀드운용사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자금모집 작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내년도 정책금융이 효율적으로 공급되고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서는 금융담당부처인 금융위와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산업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며 "정책금융에 대해 지속해 협력과 조언해달라"고 당부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hjlee@yna.co.kr

이현정

이현정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