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008년 경제 불황을 예측했던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간밤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대해 "가짜(fugazi) 보고서"라며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젠버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만약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조작됐다고 생각한다면 이날 발표된 GDP 보고서도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 지출과 수입 감소, 개인 가처분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소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급격히 줄어든 개인 저축 효과를 제외하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0.8% 성장에 불과하며, 4.3%와는 한참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일시적이며 인위적 요인을 제거한 GDP 성장률은 0.8% 수준으로, 발표된 것보다 훨씬 낮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GDP 잠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4.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3.3% 성장을 크게 웃돌았으며, 2023년 3분기의 4.7% 성장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속보치 발표가 취소되면서 이번 잠정치가 3분기의 최초 집계치가 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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