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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당국 외환 개입 vs 外人 매도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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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4일 오전 하락했다.

당국이 외환시장에 강력하게 개입한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선물을 지속해서 매도하면서 채권시장의 추가 강세를 제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5bp 내린 2.925%였다.

10년 금리는 3.2bp 하락한 3.345%였다.

3년 국채선물(KTB)은 10틱 오른 105.50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4천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1천5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7틱 상승한 113.08이었다. 외국인이 240계약 팔았고 투신은 약 62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0.42 포인트 오른 133.06이었다. 66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외국계 기관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할지가 관건이다"며 "국고채 3년 금리가 2.95%를 뚫고 내려간 상황에서 더 하락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내 기관의 경우 휴가자가 많다"며 "외국인도 성탄절을 앞두고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2bp 내린 2.94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5bp 하락한 3.352%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5bp 오른 3.5340%, 10년물 금리는 0.1bp 오른 4.1660%를 나타냈다.

서울 채권시장은 성탄절 휴일을 하루 앞두고 장 초반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메시지가 나오자, 국채선물은 급등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김재환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은 이날 공동명의의 구두 개입을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 직후 달러-원 환율이 급락했고, 3년 국채선물도 전일 대비 10틱 수준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후엔 외국인 추이를 주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추가 강세를 제약했다.

이들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3천800계약과 300여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천50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2만9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1천300여계약 감소했다.

달러-원 환율(적색)과 3년 국채선물(청색)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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