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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자주·동맹파 갈등에 "혼란스러운 모습 안 보이는 게 중요"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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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최근 불거진 정부내 자주파와 동맹파 간 갈등 논란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위 실장이 대북정책 등을 두고 부처간 '원보이스'로 대처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의 발언으로 읽힌다.

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국과 캐나다, 일본 방문 성과를 전하며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우리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보고받고 있다. 어떤 때는 어느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인지 묻기도 한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중요한 것은 조율"이라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한 조율이고, 그렇게 되면 시작 지점에서 논란이 있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의견이나 다른 면이 있을 수 있다"며 "(논의 과정이) 건설적일 수 있어 보다 나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북정책 주도권을 놓고 외교부와 통일부가 갈등을 빚은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교통정리를 한 데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인내심을 갖고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남북 간 적대가 완화될 수 있도록 신뢰가 조금이라도 싹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그 역할은 통일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대통령께서 많은 걸 정리하셨고, 그동안도 그랬지만 앞으로 여러 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NSC를 통해 논의하고 조율해 국민께 입장을 내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자주, 동맹 관련은 더 이상 말씀드리기 어렵고 일이 더 복잡해진다"며 갈등과 관련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국·캐나다·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4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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