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국·캐나다·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4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내년 초 가능한 이른 시기에 미국 측 실무 대표단이 방한해 양국의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안보 사안별로 (구체적인) 본격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회동한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16~22일 미국, 캐나다, 일본을 연이어 방문했으며, 미국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을 만났다.
위 실장은 미국 방문과 관련, "내년 일정 시점에 성과 점검을 위한 이정표를 설정하고 향후 협의를 체계적,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 방미 결과를 바탕으로 대미 채널을 적극 가동해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북 관계에 대해선 "북미 대화, 남북 대화 진전 방안도 논의했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정책 공조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중 관계, 러북 군사 협력, 러시아 전쟁 등 동북아 정세를 포괄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뉴욕에서 유엔사무총장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 안정을 포함해 유엔과 여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캐나다를 방문해서는 한국이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국산 잠수함의 장점을 설명하고 안보·국방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
그는 "우리가 참여하고자 하는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과 관련해 우리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캐나다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급변하는 외교 환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사이버, 인공지능(AI), 경제, 안보 등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캐나다 정부가 유럽연합(EU)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세이프'에 참여해 한국이 잠수함 수주에 불리해졌다는 우려에 대해선 "잠수함 발주에 우리가 참여하는 문제는 중요한 아젠다이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성능 면에서 굉장히 좋고, 잘 만들어서 좋은 인상을 주도록 하고 투자 문제도 뒤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일본에서 모테기 외무상과 일본 정부 대변인이자 내각 2인자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이치카와 게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와 관련해 위 실장은 "셔틀외교를 지속하는 것을 포함해 안정적 한일 관계를 위한 양국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폭넓게 논의했다"며 "엄중한 국제 정세 하에서 역내 정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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