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개인과 법인 명의로 나눠 보유하고 있던 종로학원 대치동 빌딩을 매각했다.
24일 부동산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울PMC는 이달 초 대치동에 위치한 종로학원 빌딩(대치동966)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430억원으로 내년 2월2일 잔금 지급이 완료되면 매각은 마무리된다. 거래 상대방은 우리들교회다.
이 건물은 정태영 부회장의 부친 고 정경진 회장이 설립한 종로학원 운영법인 '주식회사 입시연구사'가 지난 2002년 취득한 건물이다. 그동안 법인명이 바뀌는 등 소유주명에 변동이 있었고 정태영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서울PMC가 보유해왔다.
서울PMC는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회사로 정태영 부회장이 82.1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여동생 정은미 씨 등이 보유 중이다. 서울PMC는 사실상 정태영 부회장의 개인회사다.
서울PMC는 총수의 친인척이 일정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공정거래법상 현대차[005380]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돼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출처:금감원 전자공시]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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