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외환당국의 초강력 구두개입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선물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오후 1시 22분 무렵 달러선물을 11만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이는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23원 넘게 떨어진 지난해 8월 19일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11만8천계약이상 순매도한 바 있다.
종전까지 올해 하루 최대 순매도 기록은 9만3천계약이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지난 4월 4일 기록이다.
당국 구두개입으로 달러-원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역외 매도 베팅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환시 개장 직후 원화의 과도한 약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김재환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 공동 명의의 구두개입을 단행했다.
당국은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꾸준히 내리막을 걸어 이날 개장가인 1,484.90원 대비 무려 30원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7.00원 떨어진 1,456.60원을 기록했다. 장중 저점은 1,455.00원이다.
달러 인덱스는 97.91로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02엔 하락한 155.99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7달러 내린 1.1787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82원, 위안-원 환율은 207.64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156위안으로 하락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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