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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30원 내린 환율에 산타랠리도 '일시정지'…코스피 0.2%대 하락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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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이날 정부가 외환 관련 대책을 쏟아냈다. 대대적인 정책 동원에 장중 달러-원은 34원가량 빠졌다.

환율 급락에 코스피도 영향을 받았다. 시장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달러 강세와 함께 베팅한 코스피 포지션을 되돌리고 있으며, 단기적 관점에서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2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0포인트(0.21%) 내린 4,108.62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6포인트(0.47%) 하락한 915.20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1,484.90에서 거래를 시작해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구두 개입을 소화하며 장중 내내 흘러내렸다. 오전 10시께 1,460선에서 횡보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재차 하락하며 오후 3시 15분께 1,449.3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급격한 변동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우선 원화 강세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현물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오전 10시께 순매수로 전환해, 총 5천2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천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달러 선물과 연동된 코스피 포지션은 일부 투자자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의 상승 폭을 줄인 이유는 코스피 롱·원화 숏 포지션을 구축한 투자자들이 달러 선물을 매도해 코스피 롱 포지션을 되돌려야 하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포지션 이동이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적 원화 강세 전망과 국내 주식 복귀 유도는 내년도 외국인과 개인 수급에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는 엇갈렸다. 반도체 업종은 중국 반도체 추가 관세 보류 소식 등 미·중 긴장 완화 기대에 장 초반 상승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도 0.36% 내렸다. 다만 투자경고 해제 심사일을 맞은 SK하이닉스는 0.68%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64%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12% 올랐으며, 기계·장비가 1.99% 하락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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