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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성장·금융안정 고려 내년 금리 추가 인하 여부 결정"

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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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금융시스템 점검·조기경보 기능 강화"

"외환부문 과도한 쏠림에 대해선 시장안정화 조치 적극 시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물가 및 성장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 변화를 고려하면서 내년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25일 공개한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기준금리는 향후 물가·성장 전망 경로상의 불확실성,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이는 지난 1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문과 큰틀에서 궤를 같이 하는 기조다.

물가상승률은 목표 수준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높아진 환율, 내수 회복세 등으로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장세는 잠재 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전망 경로상에 글로벌 통상환경, 반도체 경기, 내수 회복 속도 등과 관련한 상·하방 위험이 높다고 내다봤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리스크 전개 상황, 환율 변동성 확대의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금융불균형 누증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부 산업 구조조정 추진, 주요국의 재정상황 등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이 잠재해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자산시장과 금융시스템에 대한 점검 및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 불안요인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나리오별 비상대응계획을 상시 점검·보완하며,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유동성공급 모의훈련 등을 통해서 시장안정화 조치의 실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외환부문의 경계감이 높아져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정부와 함께 구조적인 외환수급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거론했다.

이에 더해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비거주자 간 역외 원화사용 관련 규제 정비 등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만기도래 통화스와프 연장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은행

[촬영 안 철 수] 2025.6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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