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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美 고물가 유지하면 대규모 해고 피할 수도"

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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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건스탠리는 미국 경제가 높은 수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유지하면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거시 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해고 증가와 끈질긴 인플레이션이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기업들은 올해 초순 관세 압박이 시작되자 가격을 올리는 대신 채용을 줄이고 인력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3분기 들어 분위기가 반전되어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관세를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가격 인상이 내년도 대규모 해고를 막을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현 정부가 관세 정책을 더 밀어붙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관세를 소비자가격으로 전가하는 것은 대부분 끝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견고해지고 기업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경제가 해고 사태를 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기존 관세 영향으로 내년 초순 근원 인플레이션이 3%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이미 소비재 가격에서 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내다봤다.

동시에 "기업들은 관세 타격으로 손실을 보았던 금액을 회복하기 시작했다"며 "대다수 기업이 고객층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은행은 "이러한 시나리오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인상된 가격을 받아들여 줄 때만 유효하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하는 '한계점'이 어디인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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