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금 가격이 올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러한 상승세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연합인포맥스(6902)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지난 수요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500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금값은 올해 들어 70% 이상 상승하면서 1979년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은 금값 상승세는 구조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일시적인 반응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거래 플랫폼 IG의 시장 분석가인 파라 무라드는 "금값이 내년에 상승하기 위해 위기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단지 세계 경제가 지금까지와 같이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부채 수준과 정책 불확실성, 취약한 동맹 관계, 그리고 과거처럼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는 달러화 상황이 유지되면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금은 실질 수익률이 하락하는 자산을 보유하는 데 드는 기회비용이 감소할 때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ING의 에바 만테이 상품 전략가는 내년에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테이 전략가는 금값 상승세를 연장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을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12월까지 금값이 온스당 4,9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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