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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美 경제, 내년에도 K자형 성장"

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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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NG은행은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K자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ING는 26일 자사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주요 동력은 고소득 소비자와 기술 자본 지출(설비투자)이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GDP 보고서의 세부 사항을 보면 K자형 경제 구조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소득 상위 20% 가구는 높은 소득과 급증하는 자산에 힘입어 소비를 꾸준히 늘리지만, 하위 60% 가구는 고용 불안과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ING는 "이러한 양극화 현상이 소비는 유지되나 경제 심리가 매우 위축된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강조했다.

기업 부문에서도 이런 현상이 점점 더 뚜렷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ING는 "기술 분야를 제외한 기업 자본 지출은 4분기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경기 침체와 유사한 양상"이라며 "반대로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 투자는 전년 대비 18% 증가해 전체 기업 자본 지출은 지속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고소득 가계 소비와 기술주 투자라는 두 가지 추세 모두 약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내년에도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이러한 추세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증시 불안정으로 기술주 가치가 급락하는 것"이라며 "이는 대출 조건 강화로 이어져 투자 지출을 위축하고 결과적으로 고소득 가계의 자산 가치 하락이라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ING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득 상위 20% 가구가 미국 전체 부의 70%를 소유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이러한 유형의 금융 시장 충격이 이들의 소비 패턴 변화를 가장 크게 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 ING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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