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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랠리에 귀금속 ETF '함박웃음'…은·백금 ETF 수익률 140%↑

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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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귀금속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역사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금값의 고공행진 속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은과 백금까지 가세하며 기록적인 수익률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24일(현지시간) ETF닷컴에 따르면, 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70달러를 돌파하면서 대표적인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AMS:SLV)의 연초 대비(YTD) 수익률이 142%로 치솟았다.

금 가격 역시 온스당 4천500달러 선으로 올라선 가운데 SPDR 골드셰어즈 ETF(AMS:GLD)'도 연초 대비 수익률이 70%에 육박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백금이다.

애버딘 스탠더드 피지컬 플래티넘 셰어즈 ETF(AMS:PPLT)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44% 폭등했다. 백금 가격은 2천200 달러를 돌파해 2008년 세운 역대 최고가 2천250 달러에 근접했다.

올해 전 세계 귀금속 ETF에 유입된 자금은 총 930억 달러(약 134조 원)에 달한다.

이 중 약 820억 달러가 금 ETF로 향했으며 은 ETF에는 10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

백금 ETF는 규모는 작지만 2억 달러 미만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가 2011년 귀금속 강세장을 연상시킨다고 분석한다.

당시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안전자산 수요의 방아쇠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는 특정 위기 상황이 없다는 게 다른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귀금속 상승 장세의 배경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정부 부채 ▲지정학적 긴장(전쟁 및 무역 분쟁)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최근 불거진 연준(Fed)의 독립성 이슈 등 복합적인 불안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귀금속 초기 랠리는 금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더 싼' 대안을 찾아 이동하면서 은과 백금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 ETF의 최근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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