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1,440원 후반대로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16분 현재 전일대비 1.30원 내린 1,44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0.10원 높은 1,449.90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지난 24일 환율이 외환당국의 강력한 구두개입 및 실개입 추정 물량 공세에 30원 넘게 급락한 가운데, 이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밀어올려 장 초반 되돌림 장세를 보였다.
엔화와 위안화도 이날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은 1,454.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롱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장중 달러 매도가 수급 우위를 보이자 달러-원은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억원어치 넘는 주식을 순매수한 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달러-원은 장중 1,447.00원까지 저점을 내렸다.
지난달 7일 장중 저점(1,446.9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연말 종가를 1,400원대 중반 레벨로 맞추려고 한다"는 관측도 나오는 분위기다.
달러인덱스는 97.96대로 소폭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787엔 상승한 156.37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0달러 오른 1.178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08원, 위안-원 환율은 206.74원이었다.
코스피는 0.5%가량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5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037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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