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신윤우 기자 =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 헤지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당국과의 통화스와프 재개에 이어 전략적 환헤지도 가동하면서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본격적인 공조체계가 시행되는 셈이다.
26일 외환당국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전략적 환 헤지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고환율 국면에서 하향 안정화 효과를 발휘하고 중단됐던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그간 국민연금은 전략적 환 헤지를 재개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외환당국과 650억달러 한도인 통화스와프를 1년 연장했으며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한시적 전략적 환 헤지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전략적 환 헤지의 탄력적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 TF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와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의 위임을 받아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전략적 환 헤지를 수행한다.
고강도 구두개입과 실개입으로 달러-원 환율을 대폭 끌어내린 당국과 국민연금이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지난 24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개장 직후 공동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과도한 원화 약세에 대한 대응 의지와 능력을 강조했다.
당국은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도 이런 맥락에서 가동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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