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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장기금리 상승…외국인·국민연금 환헤지 주시

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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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연말 한산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선물을 매도한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59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금리와 같은 2.943%를 나타냈다.

10년 금리는 1.8bp 상승한 3.365%였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오른 105.4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약 1천400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3천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12.94이었다. 외국인이 약 3천2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1천80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0.38포인트 내린 132.68이었다. 91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에도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장을 크게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다"며 "다만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키운다면 서울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내년 국고채 발행 계획은 대략 KTB국제컨퍼런스에서 제시됐다"며 "추가로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 및 국채 시장 정책 방향을 이날 오후 5시 발표할 계획이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7bp 오른 2.95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상승한 3.354%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4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4bp 내린 3.5100%, 10년물 금리는 2.7bp 하락한 4.1390%를 나타냈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약세를 보였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과 환율 움직임을 주시했다.

지난 24일 급락했던 환율은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국채선물을 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강세와 약세를 오갔지만, 10년 국채선물은 지속해서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오전 10시경 달러-원 환율이 반락했지만, 서울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소식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당국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를 통해 전략적 환 헤지를 재가동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3년 국채선물은 반등했고 10년 국채선물은 낙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천여계약과 3천여계약 순매도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2년과 10년이 각각 0.4bp와 1.3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약 3만6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600여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1천350계약 늘었다.

3년 국채선물(청색)과 달러-원 환율(적색)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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