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번 주 김건희 특검을 마지막으로 수사 기간이 모두 종료되는 3대 특검과 관련, "새해 1호 법안은 2차 종합 추가 특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내란 청산에 대한 고삐를 잠시라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내란 청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긴장감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저지른 세력들이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내란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차례 위헌정당 해산에 대한 말을 끊임없이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대적 사명, 역사적 책무를 어깨에 지고 국민과 함께 당원과 쉼 없이 전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래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2차 종합 특검, 통일교 특검을 하고 싶었다"며 "여러 상황상 내년 새해 벽두에 이 두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특검팀은 각각 지난달 28일과 이달 14일 수사를 종결했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도 오는 28일 이후 공소유지 체제로 전환한다.
아울러 정 대표는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통일교 로비 의혹과 관련해선 "통일교 특검 법안은 오늘 중으로 발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통일교 특검에 대해 반대 입장을 전향적으로 뒤집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처음에 통일교 특검을 2차 종합 특검과 섞으려는 물타기 전략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고리를 단호하게 끊어야 되겠다,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며 "그 뜻과 정신은 똑같다.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을 섞어서 희석하려는 시도는 앞으로도 반대"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께서 또 민주당 당원들께서 통일교 특검을 해라, 민주당이 못할 게 없지 않느냐는 생각에 저도 동의했고 그사이에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었다"며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일부 연루됐다는 의혹들이 보도되고 있지만 개인적 차원과 당과 당의 조직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은 차원을 달리하는 문제"라며 "통일교 특검 추천은 진짜 중립적인 그리고 국민이 신뢰할만한 제삼자 기관에서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차 종합특검법'의 추진 방향과 '통일교 특검법' 관련 쟁점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25.12.26 utzza@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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