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월가 톡톡] 연휴 가장 꺼리는 질문은 "주식 추천해줘"

25.12.2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금융 전문가들이 연휴에 꺼리는 것 중 하나는 가족이나 지인들로부터 주식 종목 추천을 요청받는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스텔릭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콜린 사하군은 "연휴마다 매년 누군가는 차세대 성장률이 높을 것 같은 주식 20개를 추천해달라는 말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10달러 이하의 오클로나 14달러짜리 차세대 버티브를 찾아달라는 요청은 대박적인 성과를 이룰 아이디어를 원하면서 동시에 완벽한 확신을 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클로(NYS:OKLO)와 버티브 홀딩스(NYS:VRT)는 현재 81.88달러, 166.26달러로, 올해 각각 270%, 40% 이상 오른 종목이다.

금융회사 트루스테이지의 스티븐 릭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연휴에 가족들을 만나면 "왜 2년 전에 엔비디아를 사라고 말해주지 않았어"와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며 "이게 짜증 나는 이유는 가족들은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처럼 생각하는 '사후 확신 편향'을 갖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산관리사 ARC웰스의 앤서리 라소토 CEO도 시장 방향에 대한 조언을 요청받는 것이 가장 성가시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삼촌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시장이 어떻게 될까 같은 질문을 하는데, 항상 모른다고 답한다"며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면 일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분석가이자 평론가인 앤서니 터미니는 많은 사람이 이런 질문에 대해 논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어떤 답이 나오든 그 자산군이나 증권은 추천받은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도, 애초에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명확한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지연 기자)

◇링크드인 "내년 신입 구직자들에게 가장 좋은 조언은…"

전문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드인은 내년 신입 구직자들에게 가장 좋은 조언 중 하나를 '소규모 기업'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꼽았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최근 발표한 내년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직원 수가 250명 미만인 중소기업이 내년 젊은 구직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링크드인의 카린 킴브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규모별 채용 현황을 보면, 중소기업은 여전히 신입 구직자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약 90%를 차지하며, 전 세계 고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킴브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회를 생각할 때 중소기업이 가장 좋은 출발점"이라며 "많은 기회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구직 경쟁이 치열한 어려운 취업 시장"이라며 "신입 졸업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발을 들여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화웨이 고급 전기차, 中서 포르쉐 파나메라·BMW 7보다 많이 팔려

화웨이의 전기차 신형 모델이 중국에서 포르쉐 파나메라와 BMW 7시리즈를 제치고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3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의 '맥스트로 S800'은 지난달 2천45대가 중국에서 팔렸다.

이는 포르쉐 파나메라와 BMW 7시리즈를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다.

지난달 파나메라는 1천200대가 판매됐고, 7시리즈는 928대가 인도됐다.

통신 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와 국영 기업 JAC 그룹이 공동 개발한 S800은 현재 중국 본토에서 70만 위안(미화 10만555달러)이상 가격대의 차량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이 차량은 9월 월간 인도량이 1천900대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비야디 등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대중적 모델을 통해 시장을 장악해왔으나, 이제는 고급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개발 속도가 늦어지면서 중국 경쟁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홍경표 기자)

◇로건 폴, 포켓몬 카드에 530만弗 베팅…"수집품, 주식시장 수익률 능가"

유튜버이자 WWE 스타인 로건 폴은 포켓몬 카드 한 장에 53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히며, 젊은 세대가 주식시장이나 주택 구매 같은 전통적인 투자 경로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프로그램 '더 빅 머니 쇼(The Big Money Show)'에 출연해, PSA 등급 9의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를 가리키며 "이 카드에 53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이 카드를 구입했을 당시 역대 최고가에 거래된 포켓몬 카드가 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폴은 이 카드가 2026년 초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며 비전통적 자산이지만 충분히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건 폴은 동생 제이크 폴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명성을 얻은 뒤,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WWE의 떠오르는 레슬링 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에너지 음료 브랜드 '프라임(Prime)'의 공동 창업자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이다.

폴은 포켓몬 카드와 같은 수집품이 지난 20년 동안 주식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많은 젊은 세대가 부동산이나 주식시장 투자에서 소외됐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비전통적 자산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수집 카드, 스포츠 기념품, 일부 명품 자산을 예로 들며 "자금이 있다면, 특히 젊을수록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주식시장 같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투자보다, 자신에게 더 의미 있는 방식으로 돈을 쓰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아마존 "北공작원 의심 입사지원 막아…AI로 적발"

아마존이 지난 20개월 동안 북한 공작원으로 의심되는 1천800명 넘는 사람들의 입사 지원을 적발해 막았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아마존의 최고보안책임자(CSO)인 스티븐 슈미트는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북한 주민들이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원격 근무가 가능한 기술직 채용에 지원하려 시도해 왔다고 적었다.

슈미트는 "그들의 목표는 대체로 명확하다"며 "고용되고, 급여를 받으며, 그 임금을 북한 정권의 무기 개발 프로그램 자금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반 심사 시스템과 인적 검증 절차를 결합해 이런 지원서들을 탐지하고 차단해 왔다고 소개했다.

아마존의 AI 모델은 200여 개 고위험 기관과의 연결 고리를 찾고 지원서 전반의 비정상적인 패턴(이상 징후)과 지리적 불일치를 분석한다. 이후 심사관들이 직접 신원조사를 실시하고 자격증을 확인한 뒤 인터뷰를 진행한다.

슈미트는 "사기꾼들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계산된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일부는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표적으로 삼아 신뢰도를 얻으려 하고, 또 다른 이들은 휴면 상태의 링크드인 계정을 탈취하거나 기존 프로필에 대한 접근 권한을 구매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소한 디테일들이 그들의 정체를 드러낸다"며 "예를 들어 이 지원자들은 미국 전화번호를 '1' 대신 '+1'로 표기하곤 하는데, 이것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지만 다른 여러 징후들과 함께 보면 패턴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슈미트는 AI 및 머신러닝 관련 직무가 높은 수요로 이런 공격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건 아마존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며 "업계 전반에 걸쳐 대규모로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민재 기자)

이민재

이민재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