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亞증시-종합] 한산한 장세 속 日·中·臺 모두 상승

25.12.2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 아시아 증시는 연말 뜸해진 거래 속에서도 일본과 중국, 대만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 배당권 확보 수요 속 강세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342.60포인트(0.68%) 오른 50,750.39로, 토픽스 지수는 5.08포인트(0.15%) 상승한 3,42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0.24%, 토픽스 지수는 0.16% 각각 상승해 출발했다.

이날은 일본 12월 결산 기업들의 기말배당 및 주주우대 권리가 확정되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권리를 획득하기 위한 매수세가 장 초반부터 나왔다.

또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이 이미 이익 확정 매도나 손익정산을 위한 매도를 끝냈다고도 전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2026년에도 성장 기대가 높은 종목에 매수 주문을 넣었다. 어드밴테스트(TSE:6857) 등 반도체주와 패스트리테일링(TSE:9983) 등 주력주가 강세를 연출했다. 도쿄일렉트론(TSE:8035)은 최근 1개월 반 사이 천장이었던 주당 34,000엔을 상향 돌파했다.

소프트뱅크(TSE:9434)와 통신·컴퓨터 제조업체 후지쯔(TSE:6702)도 주가가 뛰었다. 후지쯔가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용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하기 위한 소프트뱅크 주도의 프로젝트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매수세가 유입됐다.

사상 최대 규모인 일본 2026년도 예산안은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예산 총액은 122조3천92억 엔으로 2025년도 당초 예산보다 7조 엔 이상 늘어나 2년 연속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일본 총무성은 12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시장 예상치는 2.5%를 밑돌았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올라 직전치 2.8%와 비교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주가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토픽스 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인 3,436.75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상단이 막히면서 소폭 반락했다가 장 막판 도로 튀어 오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국채 금리는 5년 이하 구간이 오르고 10년 이상 구간이 내리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화했다(일드커브 플래트닝).

장 마감 무렵 일본 10년 만기 국채는 0.29bp 하락한 2.0436%를, 2년물 금리는 3.12bp 상승한 1.1560%를,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2.16bp 내려간 3.3866%를 나타냈다.

◇중국 = 증시 주요 지수들은 기술주 약세에도 경기 부양 기대감 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06포인트(0.10%) 높아진 3,963.68에서, 선전종합지수는 8.11포인트(0.32%) 올라간 2,541.94에서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오전 장에서 올랐지만 점심 무렵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한때 반락했다. 최근 많이 오른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나왔다.

그러나 단기 조정을 거친 지수들은 이내 반등해 최종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누그러진 점과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떠받쳤다.

상하이 지수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 가도를 달렸다. 선전 지수는 3거래일 연속 강세가 계속됐다.

관광 관련 종목 일부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금광과 희토류 관련주도 올랐다. 반면 캠브리콘(한우지·SHS:688256)과 SMIC(SHS:688981)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아울러 위안화 강세가 외국인 자금 유입과 중국 주식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한때 7위안을 깨고 내리며 위안화가 2년 반 만의 가장 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4위안(0.05%) 내려간 7.035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상 고시됐지만, 시장 예상 7.0025위안보다는 약했다.

◇대만 =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84.04포인트(0.65%) 뛴 28,556.02로 마감했다. 5거래일째 상승세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반등한 영향으로 대만 증시에서도 기술주 매수세가 우세했다.

TSMC(TWS:2330) 종가는 전장보다 1.00% 오른 1,510.00대만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 성탄절에 이은 '박싱데이'로 휴장했다.

이민재

이민재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