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7위안' 선에 가까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엔은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낮게 나오자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위안은 개입 경계감 속 '달러당 7위안' 선에 바싹 다가섰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53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7.876으로 전장 마감 가격(97.950)보다 0.074포인트(0.075%) 내려갔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맞물려 내림세로 반전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50% 위에서 장중 3.4770%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전 8시 42분께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1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19.9%로 반영했다. 전 거래일(15.5%)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291엔으로 전장보다 0.339엔(0.217%) 높아졌다.
일본의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과 재정 우려 속 일본 내 수입 업체의 달러 '실수요'가 엔에 약세 압력을 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총무성에 발표한 도쿄 지역 12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시장 예상치(2.5%)를 밑돌았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를 개최하고 122조3천92엔 규모(약 1천126조원)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은 가결했다. 전년도 본예산보다 약 7조엔 늘면서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소나은행의 나카자토 신스케는 "엔에 매수 포지션을 구축한 투자자가 포지션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포지션은 매도와 매수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엔이 순매도 경향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에서 개입을 위한 배경이 구축돼 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아오조라은행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모로가 아키라는 당국의 개입 조건으로 "달러당 160엔대를 넘어서는 속도가 너무 빠르면"이라고 분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029위안으로 전장보다 0.0045위안(0.064%) 하락했다.
중국 외환시장에서도 개입 경계가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1달러당 7위안'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장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79위안(0.11%) 내려간 7.0392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발간한 연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환율 형성에서 시장의 결정적 역할을 견지하고, 환율 탄력성을 유지하며, 기대 관리를 강화해 과도한 변동 리스크를 방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937달러로 전장 대비 0.00128달러(0.109%) 상승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사할 경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돈바스 처리 문제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등 포함한 민감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207달러로 전장보다 0.161%) 높아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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