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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1월 금리인하 기대 속 동반 강세

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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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이 성탄절 연휴를 마치고 복귀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채권에 조금 더 반영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4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2시 기준가보다 2.40bp 하락한 4.11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0bp 떨어진 3.47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30bp 내린 4.78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62.7bp에서 64.0bp로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는 예정돼 있지 않다. 성탄절은 끝났지만 유럽 금융시장은 이날도 휴장하는 등 연말 연휴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국채시장은 연휴 분위기에도 이날 매수 우위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별다른 재료는 없지만 1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소폭 되살아나면서 채권시장도 따라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인하 확률을 17.7%로 반영하고 있다. 직전 거래일 마감 수치는 15.5%였다.

특히 비인기 지표물인 3년물과 7년물의 금리 하락폭이 주요 구간 대비 더 크다. 같은 시각 3년물은 6.3bp, 7년물은 5.3bp 하락하는 중이다.

3년물은 지난 23일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깜짝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된 후 다른 구간보다 금리가 더 크게 오른 바 있다. 이날 금리 하락은 그에 따른 되돌림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 경제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는 만큼 국채금리 하락세가 일방적이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아메리벳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금리 전략 총괄은 "경제가 양호한 상태"라며 "이런 속도로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률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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