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의사록 30일 공개…RMP 효과 어느 정도일지도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번 주(12월29일~1월2일) 뉴욕 채권시장은 연말 연초 분위기 속에 한산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일은 2주 연속으로 3.5일로 축소된다. 뉴욕 채권시장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은 오후 2시에 조기 마감하며, 새해 첫날은 휴장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주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연준 당국자들의 공개 발언은 이번 주에도 예정돼 있지 않다.
뉴욕 채권시장은 메이저급 경제지표가 나오거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발표 등 새로운 촉매가 등장해야 본격적으로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12월 고용보고서는 내달 9일,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내달 13일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3)에 따르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주대비 1.90bp 내린 4.1300%를 나타냈다. 2주 연속 후퇴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4810%로 0.70bp 낮아졌다. 3주 연속 내렸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수익률은 4.8150%로 전주대비 1.00bp 하락했다. 10년물과 동반으로 2주째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의 스프레드는 64.90bp로 전주대비 1.20bp 좁혀졌다.(불 플래트닝) 2주 연속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출처: 연합인포맥스.
크리스마스로 인해 거래일이 1.5일 줄어든 가운데 이렇다 할 재료가 없었던 한 주였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서프라이즈'를 선사했지만 미 국채금리의 상승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출처: CME 홈페이지.(26일 뉴욕 장 마감 이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년 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0% 초반대로 집계됐다. 내년 3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40% 중반대를 나타내 50%를 밑돌았다.
◇ 이번 주 전망
미국 경제지표 일정은 지난주에 이어 한산하다. 11월 잠정주택판매(29일), 고용정보기업 ADP의 '주간' 민간고용(4주 이동평균치)과 S&P/케이스실러의 10월 주택가격지수(30일), S&P 글로벌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2일) 등이 예정돼 있다.
30일에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의사록은 추가 금리 인하를 둘러싼 연준 내부의 분열을 다시 확인해줄 것으로 보인다.
12월 FOMC 점도표에서 전체 19명의 참가자 중 6명은 12월 금리 인하에 반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연말 금리 전망치를 제출했다. 12명의 투표권자 가운데 금리 동결 반대표는 2명에 그쳤지만, 비투표권자 중에서 반대가 더 있었다는 의미다.(지난 11일 송고된 'FOMC, '침묵의 동결' 또 나왔다…3분의 1이 반대한 금리 인하' 기사 참고)
미국 머니마켓에서 연말 특유의 유동성 압박이 어느 정도나 출현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연준이 새로 도입한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eserve management purchases, RMP) 정책의 효과를 감안하면 예년 같은 수준의 머니마켓 금리 급등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연준이 하루짜리 유동성을 공급하는 오퍼레이션인 스탠딩 레포에는 지난 26일 172억5천100만달러의 수요가 들어왔다. 1주일 넘게 거의 수요가 없다가 갑자기 불어났다.
sjkim@yna.co.kr
김성진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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