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내년 초 공식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보수진영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이 낙점됐다.
1964년생인 이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레스터대 경제학과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친 경제 전문가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에서 3선(17·18·20대) 의원을 지냈다.
의원 시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정보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중구·성동구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에게 패배해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국민의힘 당대표 추대를 촉구하는 209인의 전직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후보자의 이 같은 이력을 고려할 때 이번 인사에는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이념을 가리지 않고 운동장을 넓게 쓰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발탁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시켜 실용과 통합을 앞세운 인사 기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혜훈 후보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정책과 실무에 능통하다"면서 "경제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하고 불공정 거래의 근절과 민생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곧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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