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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뚫은 정의선의 유연함…HEV 업은 팰리세이드 역대급 질주

2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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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표 대형 SUV, 올해 판매량 20만대 넘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EV)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뚫어낸 유연함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까지 성공 가도로 이끌고 있다. 현대차[005380]의 해당 부문 대표 모델인 '팰리세이드'가 연간 20만대 판매량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시장 상황에 맞춰 하이브리드(HEV) 등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판매는 19만2천285대를 기록했다. 이전 최다 판매량인 2023년의 16만6천622대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이후 역대 최다 연간 판매를 달성했다.

2018년 처음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갖춰 2019년 10만7천514대, 2020년 15만7천133대, 2021년 15만7천688대로 판매량이 지속 증가했다. 현대차의 대표 SUV로 자리 잡았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현대차는 그해 첫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다음 해에 전년보다 10% 증가한 16만6천622대가 팔렸다. 작년까지 2년 연속 16만대 이상을 판매해 스테디 셀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는 현대차가 2018년 처음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내놔 국내외에서 두루 인기를 얻었다.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5만5천291대, 해외에서는 13만6천994대가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팰리세이드는 해외 중 미국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량은 2019년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59만2천425대를 나타냈다. 이 차종 누적 해외 판매량(76만1천927대)의 80%에 육박한다.

업계에서는 팰리세이드의 인기 요인으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효과와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의 대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꼽았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에 3열 공간 기반의 7인승 및 9인승 모델로 구성되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 적용해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E-라이드', 'E-핸들링'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향상했고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1월까지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61%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동화 전환의 핵심 축으로 인식됐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기차 수요 정체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함해 18개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여가 활동의 증가와 넓은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 확대로 현대차의 대표 SUV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높은 연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이 팰리세이드의 판매량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현대차 자료 바탕 인포그래픽 제작]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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