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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30일만에 다시 청와대 시대…李대통령, 오늘부터 출근

2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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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촬영 이정훈] 2025.12.8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청와대 시대가 29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1천330일, 약 3년 7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처음으로 청와대로 출근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용산 대통령실에 걸렸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청와대에 새로 게양됐다.

봉황기는 한국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있는 곳에 상시 게양돼왔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변경된다.

청와대의 로고에 해당하는 업무표장 역시 예전 청와대 시절의 것으로 돌아간다.

청와대로의 이전 작업은 이달 8일부터 본격화됐다.

회의실과 식당 등 공용 물품 이전을 시작으로 각 비서실의 사무실 집기와 PC 등 업무 물품이 우선 옮겨졌다.

순차적으로 이뤄진 부서별 이동은 업무 외 시간을 이용해 성탄절과 지난 주말까지 의전비서실을 마지막으로 완료됐다.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대통령실 경호처도 국가정보원, 경찰특공대, 서울소방재난본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화생방대대, 전파관리소 등 총 14개 기관과 함께 합동 보안점검을 실시했다.

청와대가 지난 3년여 간 완전 개방됐던만큼 다양하게 발생 가능한 위협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최고 수준의 경호·경비체계가 구축됐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는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와의 정치적 단절을 보여주는 상징성을 갖기도 한다.

연내 이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을 다소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완료한 것은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싣는다.

다만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집무실의 세종 이전을 언급했던 만큼, 청와대 시대는 길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업무보고에서 "대통령 선거를 하면서 아마도 용산에 있다가 청와대로 잠깐 갔다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할 것 같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 2030년 세종에 대통령 집무실을 지으면 잠깐 얼굴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며 세종 집무실 완공을 서둘러 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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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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