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실리카(Pax Silica)는 평화를 의미하는 라틴어 '팍스'와 반도체 소재 '실리카'를 합친 합성어다.
팍스 실리카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 8개국을 모아 만든 인공지능(AI) 동맹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국무부는 팍스 실리카는 미국 주도의 전략적 구상으로, 핵심 광물과 에너지부터 첨단 제조, 반도체, AI 인프라, 물류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혁신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팍스 실리카는 새로운 AI 시대의 경제적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 그룹이자 파트너십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국무부는 팍스 실리카 참가국들이 민감한 기술과 핵심 기반시설을 '우려 국가'의 부당한 접근이나 통제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일반적으로 미국이 첨단기술을 논할 때 우려 국가는 중국이어서 중국 견제를 위해 팍스 실리카를 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팍스 실리카에 참여한 국가들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정보 연결 및 네트워크 인프라, 컴퓨팅 및 반도체, 첨단 제조, 운송 물류, 광물 정제 및 가공, 에너지 등 글로벌 기술 공급망을 확보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국제경제부 홍경표 기자)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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