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9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40원선 안팎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잇달아 출회될 경우 환율의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급락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반발 매수세가 나올 시 환율이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겠지만, 추세적으로는 하방이 우세하다고 관측했다.
다만, 수입업체의 탄탄한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의 하단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6일 밤 1,440.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40.30원)보다 1.9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30.00~1,44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지난주에는 당국 개입 경계감 때문에 결제 수요가 발생해도 크게 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주는 결제 수요가 어느 정도 나오면서 1,440원대 중반까지는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한다. 다만,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가운데 주요 하우스들도 당국 개입 경계감이 높다 보니 좁은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435.00~1,445.00원
◇ B은행 딜러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의지와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재개 영향 등으로 환율이 추가 하락을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일본 정부의 재정악화 우려에 따른 엔화 약세가 원화에 부담을 주는 상황에서 저점 인식에 기반한 결제 수요는 낙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430.00~1,445.00원
◇ C은행 딜러
당국 실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크지만, 달러 실수요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환율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와 커스터디 매도 여파에 수급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연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달러 상승을 추종하는 일부 포지션 플레이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1,435.00~1,448.00원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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