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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사업재편안 제출…신용등급 하향 압력 다소 완화"

2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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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사업 재편안을 잇달아 제출하면서 단기적인 신용 등급 강등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재편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은 지속해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발간한 주간 크레딧 리포트에서 "3개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모두 사업 재편안을 제출하면서 단기간 내 신용 이벤트 발생 우려는 다소 잦아들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우선 대산 1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석유화학 산업단지의 구조조정이 가속할 전망이다.

내년 1월 승인 여부가 결정될 대산 1호 프로젝트는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이 주축이 된 사업 재편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에 담길 금융·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정부 지원책의 강도가 향후 구조조정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정책 지원이 뒤따르면서 신용등급 하향 우려는 낮아질 것"이라며 "현재 석유화학 기업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대부분 '부정적'이지만, 신용평가사들은 사업 재편 성과 확인 후 신용도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우려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점도 급격한 변동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민평금리에는 이미 등급 하향 가능성이 반영되어 있어 일부 기업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있더라도 스프레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익성 회복이 더딘 만큼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 연구원은 "업황 부진으로 수익 창출이 제한적인 가운데 사업 재편의 속도가 중요하다"라며 "최종안 제출과 정책 지원, 향후 성과 등을 지속해서 확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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