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금융보안원이 전문스킬을 보유한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모의해킹 전담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한다.
국내·외 산재돼 있는 침해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금융권 사이버 위협예방체계 고도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금융권 사이버위협 예방 체계 고도화
금융보안원은 29일 고도화된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금융환경에 맞는 보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고도화된 전문해킹그룹의 공격에 따른 국내 금융기관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사이버위협 예방체계 고도화를 위해 조직을 확대했다.
모의해킹 조직을 1실 2팀 '부서단위'로 확대 개편한다.
국내외 공격자 동향 및 공격 전술과 기법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분석하는 '위협인텔리전스팀'도 신설했다.
공개용 홈페이지 취약점분석평가 업무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웹보안점검팀도 새로 만들었다.
디지털자산 및 금융권 AI 기반 서비스 전환 등이 급속하게 추진됨에 따라 디지털금융 보안 강화를 위한 조직 및 인력도 확대했다.
여기에 금융회사의 금융보안 수준진단 등 자체적인 보안 강화 지원을 위해 자율보안연구팀도 신설했다.
데이터 활용과 보호의 시너지를 위해 데이터혁신센터 조직내 팀을 통합하고 기능을 개인정보보호부로 이동했다.
◇설립 이후 최대규모 부서장 40% 신규보임…직책 공모제도 실시
금융보안원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인 부서장의 약 40%(7명), 팀장의 약 20%(10명)를 신규보임하고, 상당수 부서장을 전면 재배치했다.
부서간 업무경계 완화 및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부서장(14명)을 전략적으로 다시 배치했다.
또 신설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직책 공모제도 최초로 도입했다.
2개 부서 및 4개 팀을 대상으로 전문성, 실무경험, 추진역량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관련분야 최고수준 전문가를 선발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의 전문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선제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이트 해커 출신의 모의해킹 실무 경험이 풍부한 팀장을 실장으로 과감하게 선발하고, 소관 팀장도 모두 화이트 해커 출신으로 배치했다.
박상원 원장은 "내년에는 전문적인 모의해킹을 통한 사이버 위협 사전 예방과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 따른 디지털자산 및 AI보안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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