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협력사 해킹으로 임직원 개인정보 3만건 유출
2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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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도 일부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기내식 협력업체가 해킹 공격을 받으며 대한항공 직원들의 개인정보가 침해됐다.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사내에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을 긴급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기내식 및 기내 판매 업체인 케이씨앤디서비스(KC&D)가 해커 그룹의 공격을 받으면서 서버에 저장된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이름과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약 3만건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중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케이씨앤디서비스는 2020년 대한항공으로부터 분리 매각돼 별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 측은 "고객 정보는 침해되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며 "침해 사고 발생을 인지한 직후, KC&D에 대한 서비스 연동 안전성 점검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완료했고 위 내용을 관계 기관에 선제적으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di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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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