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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국민연금 환헤지 내년 상반기 지속…월 50억弗 수요 흡수"

2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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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는 최근 국민연금이 재개한 전략적 환 헤지를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가 매달 50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이뤄지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는 매달 최대 50억달러가량의 현물환 수요를 줄여줄 것"이라며 "지난 2~4월 사례를 통해 추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가 상당 기간 이어져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외화 예금 초과지급준비금(외화지준)에 대해 한시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통화스와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1월 발표될 올해 1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11월 말의 4천307억달러에서 줄어들 것"이라며 "미세조정,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와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년 초 서학개미들이 국내로 돌아오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해외 주식·채권·ETF 등 해외 증권은 509억달러 규모다.

최근 정부는 서학개미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르면 내년 2~3월에 이와 관련한 자금 유입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국회에서 관련 입법이 내년 1월 진행되고 새로운 상품 출시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씨티는 향후 3개월 동안 달러-원 환율이 1,450원선에서 움직이고 6~12개월 뒤에는 1,430원대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대규모 유출이 발생한 올해와는 자금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550억~6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메모리 반도체 상승 주기에 따라 강한 코스피 랠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씨티는 설명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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