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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연말 한산한 거래 속 혼조

2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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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9일 아시아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도세 등으로 혼조를 나타냈다.

재료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일본과 중국 증시는 엇갈렸고,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대만증시는 상승했다.

◇일본 = 일본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223.47포인트(0.44%) 밀린 50,526.92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3.46포인트(0.10%) 상승한 3,426.52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하락 개장한 뒤 하루 종일 약세를 보였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축소하고, 적극적 매수를 자제하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와증권의 치요 타카토리 수석 전략가는 "연말과 새해 연휴로 시장이 휴장하기 전에 위험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애드테스트(TSE:6857)가 2% 넘게 밀렸고, 도쿄일렉트론(TSE:8035)도 1% 가까이 약세를 나타냈다.

은행주와 보험주는 금리 인상 전망에 강세였다.

◇중국 = 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양책 발표 기대감에도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타나며 혼조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6포인트(0.04%) 상승한 3,965.28에, 선전종합지수는 8.30포인트(0.33%) 하락한 2,533.64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장 마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전일 "내년 재정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히며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내수 확대와 기술 혁신,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앞서 발표했던 주요 중점과제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정부 성명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등으로 중국 11월 공업이익이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발표 이후 나온 것이다.

중국 11월 공업이익은 전년대비 13.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부진한 수치다.

이날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상승했고,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군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8개월여 만에 다시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30일에는 대만을 둘러싼 다섯개 해역·공역에서 실탄사격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7위안(0.04%) 내려간 7.0331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홍콩 = 홍콩 증시는 차익실현 등에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83.70포인트(0.71%) 하락한 25,635.23으로, 항셍H 지수는 23.41포인트(0.26%) 밀린 8,891.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중국 부양책 발표 기대감과 산타랠리 등으로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대만 = 대만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254.87포인트(0.89%) 오른 28,810.89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제조업체 TSMC(TWS:2330)가 1%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언론에서 TSMC가 향후 반도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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