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구성 'GS에너지·SK이노'→'GS에너지·FI'로 변경
"GS에너지 자금보충의무 유효…1노치 인상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보령LNG터미널의 주주 구성 변경이 회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GS에너지와 더불어 양대 주주였던 SK이노베이션[096770]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보령LNG터미널 지분을 재무적 투자자(FI)에게 매각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신평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제반 평가 요소의 변화가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주주 변경에 따른 당장의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주주 변경 이후에도 터미널 이용 계약에 기반해 사업 구조와 현금창출력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는 점,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대한 주주사의 자금보충약정 등을 꼽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 보령LNG터미널 지분 0.1%를 GS에너지에, 49.9%를 IMM인베스트먼트·KB발해인프라 컨소시엄에 5천6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이로써 보령LNG터미널 지분 구조는 기존 GS에너지 50%, SK이노베이션 50%에서 GS에너지 50.1%, IMM인베스트먼트·KB발해인프라 컨소시엄 49.9%가 됐다.
한신평은 보령LNG터미널이 GS에너지, SK이노베이션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면서 "터미널 이용자들의 우수한 신용도와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수요에 연계한 터미널 설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자체 사업 기반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신평은 이번 주주 변경으로 보령LNG터미널 무보증사채에 대한 GS에너지와 SK이노베이션의 연대 자금보충의무가 GS에너지 단독 의무로 변화했지만, GS에너지의 우량한 신용도를 감안할 때 효과가 유효하다고 봤다.
한신평은 이 계약에 따라 보령LNG터미널 회사채에 반영한 1노치 인상을 유지했다.
다만 한신평은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보령LNG터미널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향후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배당금 지급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기존 발행된 3천100억원 회사채의 경우 사채관리계약 상 지배구조 변경 제한 조항에 따라 상환 청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 영향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보령LNG터미널의 신용등급은 GS에너지, SK이노베이션과 같은 'AA(안정적)'다.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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