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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김남준 "이혜훈, 정부 초기부터 인적풀 포함…레드팀 역할"

2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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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장으로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을 낙점한 데 대해 "정부 초기부터 경제 인력 풀 가운데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 안에서 다양한 의견, 다양한 관점의 목소리를 내달라는 것은 대통령의 주문"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9일 오후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나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혜훈 후보자의 발탁 배경을 묻는 질문에 "제가 알고 있지는 못하고,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인사 과정이기 때문에 답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정부 초기에서부터 경제와 관련된 인적 풀 가운데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분들이 추천해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자와 관련해 두 가지 측면에서 지적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계엄과 내란 사태에서 본인이 보여줬던 말과 행동,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부분"이라며 "저희가 기대했던 것은 경제적 전문성을 살려서 할 수 있는 후보자였다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 다를 수는 있다. 그러나 다른 시각과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결국 이재명 정부가 조금 더 나은 리스크가 적은 정책 방향을 선택하고 집행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측면에서 이 후보자가 낙점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 보이스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 안에서 다양한 관점의 목소리를 내달라는 것이 대통령의 주문"이라며 "이 대통령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리스크를 줄여나갈 수 있다, 나아가 우리 사회가 그런 토론 문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사회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방향이 바뀔 것이냐 혹은 지장을 받을 것이냐 생각하신다면 저는 단호하게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다"며 "정책을 추진해나감에 있어서 다른 시각 혹은 레드팀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단점을 더 보완해 나갈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치열하게 논쟁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면서 토론할 수는 있다. 토론이 끝난 다음, 즉 정책 방향이 수립되고 난 이후에도 자신의 생각을 계속 표출해나가는 것이야말로 사실 문제가 되는 지점"이라며 "그런 것이 있는지 없는지는 국민 여러분께서 봐주셔야 할 것이고 그런 경우라면 질타받아야 하지만, 다른 의견을 내놓는 것만 가지고 문제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김남준 대변인의 청와대 춘추관 첫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남준 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희귀 질환 환우·가족 현장 간담회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4 superdoo82@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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