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산 블록화' 움직임 속 대규모 수주 쾌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폴란드에 5조6천억원 규모의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를 추가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현지시간)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킬로미터(km)급 천무 유도미사일을 공급하는 3차 실행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5조6천억원이다.
2022년 11월 1차(5조원), 작년 4월 2차(2조원)에 이은 3차 실행계약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0월 폴란드 방산기업 WB 일렉트로닉스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체결된다. 생산도 이 합작법인이 맡는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조성한 세이프(Secure Action for Europe) 기금을 통해 유럽산 무기 우선 구매가 장려되는 분위기 속에서 거둔 성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파견 등 적극적인 방산 외교가 대규모 수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강훈식 비서실장을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하도록 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다졌다.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 군사 박물관에서 열릴 계약 체결식에는 아르투르 쿱텔 군비청장과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서명한다.
강 비서실장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폴란드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파베우 베에다 국방부 차관 등 양국 주요 관계자도 참석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K방산'이 대한민국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이날 9.08% 올랐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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