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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국제 금가격이 귀금속에 대한 동반 매도세에 휩쓸리며 4% 넘게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 4,552.70달러 대비 206.50달러(4.54%) 급락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346.2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장 중 4,581.30달러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은 가격이 9% 넘게 급락하는 과정에서 덩달아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이 확대됐다.
은 현물 가격은 간밤 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80달러를 돌파했고 83.88달러까지 뛰었다. 하지만 이날 급락세로 돌아선 은 가격은 매물이 쏟아지면서 9% 넘게 급락하는 중이다.
최근 은값이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성 매도세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온스당 20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2025년 거래를 시작한 은 가격은 1년 사이에 4배 수준으로 폭등했다.
구리와 함께 데이터 센터, 전기차와 같은 각종 전자 설비에 필수적인 은은 인공지능(AI) 산업의 설비투자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
KKM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은의 움직임은 역사적인 움직임"이라며 "이같은 움직임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움직임은 차익 실현과 연말 세금 손실(tax-loss) 공제 때문으로 보인다"며 "여러 호재로 은 가격은 내년에도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과 은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간주돼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불확실성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헤지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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